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서 히츠 생산…이달 내 국내 시판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서 히츠 생산…이달 내 국내 시판

기사승인 2018-10-11 17:48:21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 ‘히츠’(HEETS)를 이달 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2월 히츠 국내 생산 계획을 발표한 이후 3000억원을 투자, 경남 양산공장을 증축해 히츠 생산 설비를 마련했다.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던 히츠를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생산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양산공장은 아태지역 최초의 히츠 생산기지다. 아울러 양산공장은 직원 344명을 추가 채용해 국내 및 유럽의 공장들에서 히츠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해왔다. 새로운 히츠 생산 시설에는 제품의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감소라는 제품의 특성을 예외 없이 지키고자 최고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이 도입됐다.  

지난해 6월 공식 출시한 아이코스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다.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는 지난 8월 기준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점유율 8.1%를 기록하고 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며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수시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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