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13일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한국병원약사회, 13일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기사승인 2018-10-12 14:27:03

한국병원약사회는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10월13일(토) 실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 및 최적의 약물치료 효과를 위해서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임상약사 양성 목적으로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당시 내분비질환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이상 6개 분과에 대해 시험을 실시했고, 2014년 소아약료분과 신설, 2016년 감염약료 및 의약정보 분과 신설, 2017년 노인약료분과 신설해 2017년까지 총 10개 분과 702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한 바 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보다 엄정한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연구원)에 시험 실시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위탁해 자격시험 관련 사항은 재단 주관하에 진행된다.

올해 10개 분과에 대한 시험이 실시되며,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의 응시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통과한 최종 응시인원은 145명이다. 응시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응시자가 전체 응시자의 70.3%, 비수도권은 29.7%로 전년도(수도권 72%, 비수도권 28%)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동안 배출된 전문약사 702명 중 종양약료 전문약사가 164명으로 가장 많은 수가 배출됐고, 그 다음은 영양약료(125명), 내분비질환약료(103명), 심혈관계질환약료(79명), 장기이식약료(52명), 중환자약료(51명), 의약정보(37명), 감염약료(32명), 노인약료(30명), 소아약료(29명) 순이다.

2018년도 시험 응시인원은 3년 연속으로 종양약료 분야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년에 신설된 노인약료가 23명으로 2순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영양약료 19명, 내분비질환약료 18명, 심혈관계질환약료 16명, 감염약료 14명, 의약정보와 중환자약료가 각 11명, 장기이식약료 6명, 소아약료 3명 순으로 지원했다. 

전체 응시자수가 전년도 보다 전체 48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중 영양약료와 심혈관계질환약료, 중환자약료는 전년대비 응시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에 신설된 노인약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응시인원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는데 노인환자 대상 약제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 또한 필요해졌음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전문약사 자격증은 7년간 유효하며 인증위원회에서는 재인증 기준에 따라 작년부터 재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011년 자격증을 받은 40명의 전문약사를 대상으로 자격 유지 여부를 심사, 결정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전문약사들이 해당 분야 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임상약료서비스 제공, 환자 안전을 위한 전문가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신뢰 받는 병원약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하루빨리 전문약사제도 법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