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부 대통령 경호실 차장을 지낸 신동관 전 의원이 13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병으로 요양을 해오던 신 전 의원은 이날 숙환으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의원은 1963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박정희 정부에서 대통령경호실 경호처장과 차장을 지냈으며 이후 민주공화당에서 경남 남해·하동 지역구 제8∼1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신 전 의원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아마복싱연맹 회장, 발명협회 회장, 경영진단사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고인의 유족은 아내 이정림 씨와 자녀 주헌(중후산업 대표이사)·상헌·호정 씨 등이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14일부터 19호실)이고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용인공원묘지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