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식]“동의보감촌에서 ‘올게심니’ 구경하세요”

[산청소식]“동의보감촌에서 ‘올게심니’ 구경하세요”

기사승인 2018-10-16 15:11:16



경남 산청군은 오는 21일 동의보감촌 야외행사장에서 ‘제5회 산청 전통 올게심니 풍년 어울림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옛 선조들은 가을이면 한 해 동안 농사지은 벼 등 햇곡식 이삭을 묶어 기둥이나 방문에 걸어 다음해 풍년을 기원하는데, 이를 ‘올게심니’라고 한다.

올게심니를 할 때는 이웃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조상에게 일찍 수확한 곡물을 바쳤다.

산청군농촌관광연구회에서는 민족 전통문화인 올게심니 행사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해마다 농촌문화행사로 진행해오고 있다.

액운이 없어지고 다음해 풍년과 행운을 비는 ‘풍년감사제’, 산엔락모듬북예술단 식전공연, 우창수와 개똥어린이예술단, 포크송 등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는 동의보감촌 주제관 다목적실에서 천연염색연구회가 주관하는 ‘제4회 천연염색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게심니 어울림행사 개최로 농촌에는 활력을, 농업인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면서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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