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함께 일하던 장애인을 심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이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18일) 레몬테라스와 보배드림에 "마포구 CJ택배기사 지적장애인 폭행영상 공유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영상 속 택배 기사는 다른 직원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가 하면 배를 발로 차기도 합니다.
한동안 폭행이 이어지더니 화물칸에 남성을 가두고 문을 닫아버리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
마지막에 보는 눈 피하려고 문 닫고 들어간 건가요? 안에서 뭔 짓거리를 할지
4s****
아니 저리 맞고 있는 걸 영상만 찍고 있냐. 경찰에 신고하면서도 촬영해도
아 열 받네 진짜. 장애 있다고 손찌검.
들****
아픈 친형을 보듬어 주진 못할망정 저렇게 패냐? 너 열 받는다고? 이거 완전 xx네?
하****
이 일로 동생이 처벌을 받는다면 저 가정의 생계는 누가 책임지게 될까.
데****
택배기사 해명 글이 올라왔네요
오늘(19일) 보배드림에 "공덕오거리 폭력 CJ 택배기사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영상 속 저한테 맞은 인물은 제 친형으로 환각과 환청 장애를 갖고 있다.
몇 번을 말해도 알려주는대로 안 해서 순간 너무나 욱해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요.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곧 피의자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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