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전계수 감독의 신작 영화 ‘버티고’에 출연한다.
영화 ‘버티고’ 측은 22일 “천우희가 ‘버티고’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버티고’는 추락 공포를 느끼는 여자와 외벽 청소부가 고층 건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멜로 영화다.
천우희는 30대 초반의 그래픽 디자이너 여성을 연기한다. 초고층 빌딩에서 근무하며 이명과 어지럼증을 느끼는 서영 역을 맡는다.
천우희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눈물이 흘렀다. 힘들었던 마음이 해소됐다”며 “내가 받은 감동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계수 감독은 “천우희와 함께해서 설렌다”며 “고단한 세상을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버티고'는 1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