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BK21+ 글로컬 다문화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팀이 오는 27일 초국적 이주·문화다양성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2018 국제다문화교육 학술대회(2018 ICME)'를 개최한다.

2018 ICME는 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8개국 200여명의 다문화 전문가가 모여 이주시대 문화다양성과 교육을 주제로 논의하고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하대 아시아다문화융합연구소와 교육대학원,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 등이 공동개최하며 17건의 구두발표와 34건의 포스터발표가 진행된다.

볼커 슈미츠 싱가포르대학 교수의 전 지구적 근대성과 반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선정 계명대 교수의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018 ICME는 다문화교육 관련 분야 관계자와 한국 사회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CME는 동아시아 출신 학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아시아다민족학연구자 네트워크의 연례학술대회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다.

김영순 조직위원장은 “다문화교육은 인권과 사회정의를 주장한 민족운동을 토대로 한 교육개혁의 과정으로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사회 다문화교육의 사회적 의미를 확대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