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8’에서 EA·너티독 만난다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8’에서 EA·너티독 만난다

기사승인 2018-10-22 23:22:07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G-CON 2018’이 EA, 너티독 등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의 세션으로 장식된다.

지스타의 공식 부대행사 중 하나인 G-CON 2018은 오는 11월 15~16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전체 19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일차 키노트 연설자인 EA의 Greg Black은 이번 세션에서 PC 버전에만 국한됐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장르를 모바일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Greg Black은 과거 ‘커맨드 앤 컨커’의 주요 개발자였으며 블리자드의 멤버로 ‘스타크래프트 II : 군단의 심장’, ‘스타크래프트 II : 공허의 유산’ 개발에 참가했다.

2일차 키노트는 너티독의 Soa Lee 연사가 맡아 캐릭터 디자인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Soa Lee는 2013년 ‘Game of the Year(GotY·올해의 게임)’ 최다 수상작을 차지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2016년 GotY 최다 수상작 ‘언차티드4’ 등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2’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G-CON 2018의 스페셜 세션은 폴란드의 CD 프로젝트 레드가 맡아 ‘위쳐’의 퀘스트 디자인과 ‘쓰론브레이커’ 등의 개발을 주도한 Mateusz Tomaszkiewicz 게임 디렉터와 주요 개발자들이 세션을 구성한다.

스페셜 세션은 전체 컨퍼런스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며 BTC관이 종료된 시점에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스페셜 세션이 종료된 이후에는 CD 프로젝트 레드의 주요 연사와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들도 마련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3개의 세션을 담당하며 게임 비즈니스와 게임을 위한 서비스들을 해당 세션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미국 ‘E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호평을 받은 엑스박스부터 최근 인수한 라이브 ops 플랫폼 ‘플레이팹’과 앱 관리를 위한 ‘비주얼 스튜디오 앱 센터’ 활용까지 강연한다.

G-CON 2018에서는 이외에도 온라인, 콘솔, 모바일, e스포츠, 캐릭터, 엔진·플랫폼, 블록체인, 인디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이 준비된다.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펍지, 네오위즈 등 국내외 게임사부터 구글, NHN글로벌, LG CNS 등 기업들의 순서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며 주목을 받았던 e스포츠의 경우 라이엇게임즈와 블리자드에서 세션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G-CON 2018에 참여 연사와 행사 관련 정보는 지스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와 옥션 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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