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로 이 여성의 전 남편이 긴급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오후 9시40분 서울 한 병원에서 피해자 A씨의 전 남편 김모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날 오전 7시16분 등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A씨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근처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사건이 같은 날 오전 4시45분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아침 운동을 하러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