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의 활약이 눈부시다.
가수 겸 배우 도경수는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에서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원득으로 전락한 왕세자 이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14화에서는 양내관(조현식)과 정제윤(김선호)의 도움으로 일기를 찾은 이율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김차언(조성하)의 악행과 세자빈(한소희)이 다른 사내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까지 모두 알아내는 내용이 극적으로 그려졌다.
더불어 붉은 댕기로 인해 이서(남지현)에 대한 과거 기억이 돌아 온 이율은 영원히 헤어지는 일이 없다고 하는 애완문을 함께 건너며,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스무 살을 사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너의 수많은 날들을 사랑할 것이다”라고 절절하게 고백하고 입맞춤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영을 2회 남긴 이번 방송에서 이율과 이서의 멜로를 비롯해 이율의 기억 찾기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지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는 평이다.
‘백일의 낭군님’ 14화는 평균 12.7%, 최고 14.3%(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tvN 전체 드라마 역대 시청률 5위에 등극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