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3분기 영업익 265억…전년比 8.7%↓

현대차증권, 3분기 영업익 265억…전년比 8.7%↓

기사승인 2018-10-24 16:03:36

현대차증권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잠정) 기준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125억원) 보다는 112.7% 늘어났다. 지난 2분기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디폴트(부도) 관련 비용이 반영된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8.7% 감소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라며 “이미 관련 ABCP 500억 중 225억을 손실 반영 반영했음에도 3분기 누적순이익이 473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502억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은행(IB)과 자기자본투자(PI)가 쌍끌이로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IB부문의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 이는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PI부문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뿐만 아니라 국내외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투자 분야로 확대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증권 측은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수익외에 IB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이며, 신규 수익원 창출 및 안정적 리스크 관리로 각 사업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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