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400여 소방가족이 음악으로 심신을 치유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24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2018 소담 가을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음악회는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심신건강 전담팀인 ‘소담팀’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브라보마이라이프’가 가을을 맞아 문화예술을 통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 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400여명의 소방가족이 참석한 음악회에서는 발라드 가수 조성모, K팝스타 준우승자 출신 가수 안예은, 남성 5인 중창단 유엔젤보이스, 크로스오버 가수 박기영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널리 알려진 가요가 흘러나올 때면 가수와 참석자 모두 함께 입을 모아 노래를 부르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과 소방가족의 심신안정이 곧 도민 안전의 선결 조건”이라며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치유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