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큰동해시장상인회가 고객들이 물품을 구매한 후 스마트폰을 활용,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큰동해시장상인회는 지난 24일 ㈜하렉스인포텍과 스마트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인 '유비페이(UBPay)'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인설명회를 가졌다.

유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를 인식한 핀테크 기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대금을 이체한다.

또 일반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결제와 취소가 자유롭다.

특히 고객들은 결제한 금액에 대해 연말정산 시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상인들에게는 신용카드와 달리 가맹수수료나 결제수수료 등이 없어 더욱 매력적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큰동해시장 상인들은 모바일 간편결제 관련 질문을 이어가며 시장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병석 큰동해시장상인회장은 "각종 시스템부터 상인들의 의식까지 시대의 변화의 물결에 발맞추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