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종합병원, 강화군에 문 연다..11월 진료개시

비에스종합병원, 강화군에 문 연다..11월 진료개시

기사승인 2018-10-26 14:48:29

다음 달부터 인천시 강화군에 비에스종합병원이 문을 연다.

성수의료재단(이사장 백승호)은 지난 2016년 11월 착공식을 가졌던 비에스종합병원이 내달 초 진료개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에스종합병원은 지상 5층, 지하 1층, 295병상 규모로 15명의 의료진과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등 9개 진료과로 출발하며 본원인 인천백병원(인천 동구 소재)과 연계해 종합의료센터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재단 측은 사용승인을 득하고, 진료 및 개원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대적 의료취약지구인 강화군에 들어서는 비에스종합병원은 지난 2년간 건축 외에 진료서비스회의를 매주 개최하고 강화군민과 인근 김포시민에 맞는 맞춤형 진료시스템과 서비스마인드, 특화센터, 양질의 의료장비 등 종합병원에 맞는 개원 준비와 최신 의료법에 맞는 설계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최대 4인실, 전체 전동침상 등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의사와 간호사 등 구인을 위해 총 1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관을 함께 건설하고, 본원인 인천백병원의 우수한 의료인과 행정인력을 우선적으로 파견하여 본원과 연계한 의료시스템 구축과 최신식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내시경실, 진단검사실, 건강검진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강화군 최초의 MRI(필립스, 1.5T)와 128 슬라이스의 CT 등이 도입되는 영상의학센터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은 “강화군에서 의미있는 진료를 시작하는 비에스종합병원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퇴원 후를 더 소중히 생각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며 “강화군수 이하 강화군민의 염원이 함께 하는 종합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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