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배춘희 할머니의 흉상과 조소 공모전 수상장 제막식이 열렸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이날 고 배춘희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을 진행하했다.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된 고 배춘희 할머니의 흉상은 나눔의 집 앞마당에 설치됐다.
이날 흉상 제막식이 끝난 뒤에는 나눔의 집 관리동 옆 건물 1층에서 영화 ‘귀향’ 영상기념관 개관식도 있었다. 영화 대본, 스케치 자료 등이 전시됐으며 영화 편집본이 상영될 예정이다.
나눔의 집 생활관 뒤편 추모공원에서는 공모전 수상식과 수상작 제막식도 열렸다. 추모공원에는 ‘2018년 경기도청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으로 진행된 조소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됐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