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 28일 긴급 회의…유치원 폐원 대비한다

교육부-교육청, 28일 긴급 회의…유치원 폐원 대비한다

기사승인 2018-10-27 19:45:26

교육부와 전국 교육청이 사립유치원 폐원 등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연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28일 ‘제1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 점검 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공공성 강화에는 유아 학습권 보호, 2019년 국·공립유치원 1000학급 확충, 사립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되어 있다. 

28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추진 전략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일부 유치원이 학부모에게 모집보류·폐원을 통보하고 나서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육부는 회의를 통해 모집 중지·폐원 현황, 유아 학습권 보호 체계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실제로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사립유치원 중 7곳이 원아 모집 중단을 학부모에게 통보, 9곳은 폐원 예정을 안내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급작스러운 폐원·휴업·모집중단이 발생하면 원아를 인근 국·공립유치원에 보낼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면서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 다시 세워지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예상되지만 정부는 국민과 한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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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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