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일명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경남 의령군 서동생활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도민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결의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지회장 김영표)가 주관하고 도지회가 주최한 국리민복 실천을 위한 도민통합 한마음대회에서 3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결의문을 낭독하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유총연맹 18개지부 1300여명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국가 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할 것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령군(군수 이선두)과 의령군지회는 조기 착공 촉구를 위한 전 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김영표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장은 "남부내륙철도의 착공이 지연되는 것은 이해가 되자 않는다"며 "정부는 도민의 염원을 하루 빨리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191.1km 노선으로 경남 서부지역을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완공될 경우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서부경남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