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31일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써 달라며 8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10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하충식 이사장을 대신해 형 하기식씨(사진 오른쪽)가 참석했다.
함양이 고향인 하충식 이사장은 2014년 연탄 8400장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을 시작해 올해 5번째다.
하 이사장이 기탁한 연탄은 읍‧면 추천을 받은 저소득 계층 5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해마다 연탄 기탁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하충식 이사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