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3분기 매출액 1408억원…전년 동기대비 2.1% 감소

동아ST 3분기 매출액 1408억원…전년 동기대비 2.1% 감소

기사승인 2018-11-01 14:57:17

동아ST는 3분기 매출액 14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7.1% 증가한 191억원)와 일회성/일시적인 원가 상승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4%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ETC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제품별로는 ‘스티렌’(위염치료제)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47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5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6월 발매된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도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38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ETC부문 매출은 추석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하락했으나, 슈가논·주블리아 등 주력제품 중심의 매출 성장이 고무적이라고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해외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의 경우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반면,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의료기기·진단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7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그로트로핀 입찰 지연으로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전년대비 그로트로핀은 감소했으나, 박카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3분기에는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도입,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항암 분야 전문성 강화. R&D 부문에서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8월 미국 임상1b IND 승인 및 임상개시.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파트너사 SKK가 9월 일본 허가 신청을 통해 내년 하반기 발매 예정으로 R&D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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