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10시간여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김씨는 2일 오후 8시40분 함께 출석한 법류대리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건물을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 경찰청에 등장한 지 10시간여만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트위터 계정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24일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때는 자신의 경찰 출석이 언론에 공개되자 이에 항의한 뒤 귀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