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EGFR표적 항암제, 얀센에 1조4천억원 기술수출 계약

유한양행 EGFR표적 항암제, 얀센에 1조4천억원 기술수출 계약

계약금만 560억원…순매출액에 따른 로얄티도 받기로

기사승인 2018-11-05 09:54:29

유한양행이 EGFR표적 항암 치료제에 대해 얀센 바이오테크와 12억5500만 달러(약 1조4056억원)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5일 얀센 바이오테크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 항암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을 12억5500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5000만 달러(560억6500만원),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 12억500만 달러이다. 또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Royalty)도 받게 된다. 

계약금은 반환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 기술료는 조건 달성시 수령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국가별 특허권에 대한 권리가 만료되는 시점 또는 국가별 최초 상업판매일 로부터 12년 이후 중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반독점개선법)등 통상의 관행적, 행정절차를 통과 후 즉시 발효된다. 

다만 기술이전 계약의 수익 인식은 임상시험과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본 기술이전 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유한양행의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상기 총 기술수출금액 및 경상기술료(Royalty)의 40%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Genosco, Inc.)에 배분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