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밀리는 분위기 속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함께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연대 서울 답방에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경환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 등 원내 대변인들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이 연내에 예정대로 이뤄질지, 이후에 될지 아직은 판단할 수 없지만, 일단 연내에 이뤄진다는 것을 가정하고 준비한다”면서 “남북관계가 지속되거나 발전하지 못하고 단절되는 것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서울 답방이 꼭 실현돼서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내년 초로 밀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대 성사되기 어렵다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