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는 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증명서 유선 발급의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 한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기존의 증명서 유선 발급은 상담사가 민원24 등에 접속하는 복잡한 본인확인 절차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국민 불편이 있었으며, 고객센터 전체 상담의 38%(‘17년 전체 상담 5985만건 중 증명서발급이 2276만건) 차지해 보장성 강화, 건강검진 등 건강보험 본연의 상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지난 1일부터 제공하는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는 행정안전부 및 경찰청과의 자료 공유를 통한 본인확인 간소화로 신분증 본인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2019년에는 증명서 발급을 위해 필요한 ‘고유 개인정보(직장명, 주소, 자동이체 은행명 등)’ 확인에 대해도 음성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해 상담사 전혀 연결 없이 완전 셀프발급 할 계획이다.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국민 편의성 향상과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상담사의 경우 단순 반복 업무의 체계적 감소를 통한 상담피로도 해소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질(質)적 향상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임동하 고객지원실장은 “단계적으로 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절차가 10단계에서 6단계로 줄어든 자동화 서비스가 도입됨으로써 국민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뿐 아니라 공공기관 최초로 비대면 본인확인 자동화 서비스 구축사례로서 공공서비스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