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내리막길에서 4.5t 살수차가 미끄러지면서 차량 5대를 들이받아 5명이 다쳤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살수차 운전자 A(5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6일 오전 8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내리막길에서 4.5t 살수차를 몰던 중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B(46)씨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몰던 살수차는 갑자기 내리막길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와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가 미끄러운 내리막길에서 운전을 부주의하게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