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수위가 오는 7일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은 7일 오후 4시 이용주 의원 징계에 대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경고와 당직 자격정지, 당원 자격정지, 제명 등을 놓고 최종 징계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화당은 전날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이 의원의 징계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심판원에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어떤 처벌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의원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의 친구들에게 전날 전화를 걸어 “면목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