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저출생극복 위원회’를 구성하고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도단위 인구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인구감소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개발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워킹맘’ 김희정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보육아동, 학계, 언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분야별 54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저출생극복 문제를 다룬다.
앞으로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정례회의를 통해 저출생 현실진단과 구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과 사회인식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원회의 정책자문을 통해 저출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아이 키우기 행복한 경북형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을 기록해 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1.26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5위다.
지방소멸 2018보고서(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 중 경북 19개 시군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