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문어를 잡던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7일 오전 11시43분쯤 여수시 돌산읍 송도 남서쪽 100m 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문어잡이 어선 H호(3,31t급)에서 A씨(54·여)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펼쳐 1시간여 만에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문어를 잡기 위해 배 위에서 어획도구를 던지다 다리가 줄에 걸려 넘어지면서 바다에 빠졌다는 A씨 남편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