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래차 연구개발 위한 'R&D 코리아 센터' 확장 오픈

벤츠, 미래차 연구개발 위한 'R&D 코리아 센터' 확장 오픈

기사승인 2018-11-07 17:20:0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일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연구개발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이하 R&D 코리아 센터)의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한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자 메르세데스-벤츠 CEO인 디터 제체(Dieter Zetche) 회장이 발표한 국내 투자 계획 중의 하나로, 2014년 개소했다. 이번 확장 개소로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오피스가 확장됐으며, 연구 인력 또한 올 연말 기준 40여명으로 약 2배 이상 늘어난다. 

향후 R&D 코리아 센터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허브로 역할을 보다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s), 전기 구동화(Electric) 등 ‘케이스(CASE)’로 대변되는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국내의 경쟁력 있는 부품 공급사와 기술개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권 주요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르쿠스 쉐퍼 벤츠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은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한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더욱 활발히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서울에 위치한 R&D 센터 확장 개소를 적시적소에 진행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R&D센터는 한국 사회의 혁신과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리키스 벤츠 대표이사 사장은 “R&D 코리아 센터는 그간 한국의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벤츠 차량 개발에 주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벤츠의 CASE 미래전략 실현을 위한 아시아의 연구개발 허브로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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