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삼성바이오 3%↓

코스피‧코스닥,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삼성바이오 3%↓

기사승인 2018-11-08 16:00:13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뒤 한국 증시가 상승 중이다. 시장의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결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는 삼성 내부 문건이 공개되면서 3% 이상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이 올랐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3.92p(1.63%) 오른 2112.61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16.87p(0.81%) 오른 2106.4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홀로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2.68%), 셀트리온(1.93%), 포스코(1.12%), 현대차(0.47%), LG화학(0.44%), SK텔레콤(0.74%), 신한지주(1.76%)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5%) 홀로 내리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고의로 분식회계를 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던 것.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기계(2.84%), 서비스업(2.56%), 증권(2.49%), 건설업(2.44%), 비금속광물(2.34%), 종이목재(2.18%) 등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68p(1.86%) 오른 695.05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11.28p(1.65%) 오른 693.6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66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11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3.66%)과 기타제조(3.05%)는 3% 이상 상승 중이며, IT부품 (2.89%), 출판‧매체복제(2.69%), 정보기기(2.49%), 인터넷(2.46%), 반도체(2.20%) 등은 2% 이상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원 내린 1117.6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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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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