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전공(학과)별 독서토론클럽’이 한국도서관협회‘2018년 도서관 우수 독서 프로그램’ 기관에 선정됐다.

전국의 모든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창의성과 확산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총 20개의 우수 독서프로그램이 선정됐는데, 이를 자료집으로 제작해 전국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계명대 동산도서관의 ‘전공별(학과별) 독서토론클럽’은 모든 전공(학과)에 1개 팀의 독서토론클럽을 개설,독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함양하고 건전한 토론활동을 통해 발표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전공(학과)별 학생 5명에서 10명과 교수 1명으로 독서토론클럽을 구성하고 교양 필독서 1책과 교양 도서 2책을 선정해 책을 읽고 토론과 독후감 작성을 비롯해 문학관 견학, 저자초청 특강, 낭독회 등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쓰기와 발표력,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독서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학기말에는 우수 팀을 선발해 시상식도 가지고 있다.

2009학년도 2학기 5개 팀 55명의 수료생을 시작으로 2018학년도 1학기 까지 455개 팀 34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8학년도 2학기에는 91개 팀 623명의 학생들이 독서토론클럽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최재성 계명대 동산도서관 관장은 “이번에 도서관 우수 독서 프로그램 선정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지원과 관심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다”며 앞으로 ‘전공(학과)별 독서 토론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환경 조성을 통한 독서 활성화와 지역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