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경찰 조사서 혐의 인정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경찰 조사서 혐의 인정

기사승인 2018-11-09 01:00:00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의원은 8일 오후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출석을 미뤄온 이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10분경 경찰에 전화해 출석 의사를 밝혔고 8시 30분경부터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사건 당일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서 쉬다가 지인의 연락을 받고 다시 나가면서 운전을 했다”며 “집에서 쉬는 동안 술이 깼을 줄 알고 무심결에 운전했다”고 경위를 설명하고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경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서울 청담공원 근처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약 15km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지난 주말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가 일정 때문에 지방에서 돌아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 차례 출석을 미뤘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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