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이 선정됐다.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별 취재 과정을 통해 직접 선정했다. 민생현안에 집중,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현안 문제를 해결, 미래비전 제시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박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사립 유치원 비리를 고발하고 명단을 공개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7개 시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이 저지른 비리가 총 5951건이고 액수는 269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 의원 문제 제기로 정부는 사립유치원 비리 단절을 위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을 내놨다. 또 유아교육법을 비롯, 비리 사립유치원 근절대책 관련 3법을 당론으로 발의하는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국민 성원을 받아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국감은 끝났지만 유치원 문제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다.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겠다. ‘박용진 3법’이 통과돼 유치원 비리기 근절되고, 더불어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대책을 제시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