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화장실에서 행인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10분 신원 미상의 남성이 전주시 완산구 한 건물 화장실로 들어서던 A(22)씨 등 2명을 때리고 도주했다.

A씨 등 피해자들은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눈가가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피의자를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라며 “피해자들이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용의자를 조속히 검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