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 승자는…뉴욕 롱아일랜드·버니지아 내셔널랜딩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 승자는…뉴욕 롱아일랜드·버니지아 내셔널랜딩

기사승인 2018-11-14 09:12:16

미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두 번째 본사 위치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 북부 알링턴 인근 내셔널 랜딩을 선정했다.

아마존은 13일(현지시간) 제2본사(HQ2) 유치 도시를 정식 발표했다. 아마존은 제2본사에 50억달러를 투자하고 5만명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들 두 곳은 향후 우리가 고객들을 위한 창출을 지속하도록 도울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아마존은 기본 시애틀 본사에 이어 미국의 정치·경제 수도인 워싱턴D.C.와 뉴욕 인근에 제2본사를 세우게 됐다. 해당 지역들은 119대 1의 경쟁률을 이겨내기도 했다.

뉴욕 맨해튼 인근에 위치한 롱아일랜드시티는 전형적인 산업화 지역으로, 지하철과 페리, 존 F. 케네디 공항 등 공항과 가깝다는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워싱턴D.C.의 포토맥강 건너편에 있는 내셔널 랜딩은 로널드 레이건 공항, 지하철역과 가깝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의 제2 본사 유치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1년 2개월 만에 끝이 났다. 북미 지역 238개 도시가 아마존 유치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아마존은 지난 1월 이 가운데 20개 도시를 최종 후보 지역으로 압축해 선전작업을 벌여왔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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