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행방불명됐던 대학생 조모(2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와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10분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조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지 등 얼굴을 확인한 결과 조씨가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색팀을 꾸려 석촌호수 근방을 수색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석촌호수 불광사 근처에서 친구들다 놀다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다.
조씨는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0시18분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하고 다른 택시를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씨는 ‘서호 먹자골목에서 택시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보낸 뒤 실종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