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2시56분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택 외벽과 내부에 있던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주택 내부에 있던 A(68)씨 부부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 “주방 내 전기밥솥이 있던 지점에서 불꽃이 보였다”라며 “자체 진화하려 했지만 앞이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대피했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주방이나 거실 벽에 있는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