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수역 폭행 사건' 당사자 이번 주 소환 조사

경찰, '이수역 폭행 사건' 당사자 이번 주 소환 조사

기사승인 2018-11-19 17:13:47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내로 당사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19일 오후 여성들을 불러 비공개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들 역시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남성 피의자들과 주점에 있던 다른 남녀커플 모두 연락이 됐다”며 “소환 일정을 조율해 이번 주 모두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4시쯤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A(21) 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23) 씨 등 여성 일행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14일 주점 내부 CCTV 분석과 점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여성 일행이 먼저 남성에게 신체적 접촉한 사실을 파악했다. 

하지만 큰 충돌이 있었던 곳이라고 주장하는 주점 밖의 계단에는 CCTV가 없어 당사자 진술 등을 통해 폭행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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