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KCC, 다사다난한 시즌 초반

'우승 후보' KCC, 다사다난한 시즌 초반

기사승인 2018-11-20 17:25:43

우승 후보로 꼽힌 프로 농구 전주 KCC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KCC는 20일 기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7승 8패, 7위로 쳐져 있다.

시즌 전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 KCC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랜든 브라운, 마키스 티그 등 수준급 외인 듀오에 탄탄한 국내 선수층을 보유했지만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전력 가동이 온전치 않기 때문이다.  

주전 센터 하승진이 오른 발목 피로 골절로 출전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승진이 빠지며 KCC의 높이가 낮아졌다. 이는 브라운의 체력 문제로 이어졌다.

비시즌에 아시안게임을 치른 이정현도 체력 한계에 노출됐다. 시즌 직전 팀에 합류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희재, 송창용 등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추승균 전 감독은 지난 15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이후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내세워 급한 불을 껐다. 오그먼 감독 대행은 17일 원주 DB전에서 다양한 선수기용을 바탕으로 85-79, 승리를 거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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