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장신 외인 교체에도 추락 이어져

서울 삼성, 장신 외인 교체에도 추락 이어져

기사승인 2018-11-23 13:32:02

프로 농구 서울 삼성이 장신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지만 여전히 성적은 제자리다.

서울 삼성은 23일 기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4승 13패,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핵심이었던 라건아가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새로운 장신 외국인 선수로 세네갈 국가대표 출신 벤 음발라를 택했으나 라건아를 대체하기엔 부족했다.

음발라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23.92득점 9.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의 뛰는 농구에 적응하지 못했다. 리바운드도 상대에 밀리기 일쑤였다.

결국 삼성은 지난 12일 벤 음발라를 대신해 유진 펠프스로 교체를 단행했다.

펠프스는 4경기에서 26.5득점 13.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삼성은 펠프스의 활약에도 6연패에 빠졌다.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고 있다. 이관희가 새로운 에이스로 올라섰지만 나머지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턱없이 부족하다.

단신 외인 글렌 코지도 기대 이하다. 지난 8월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12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리그에서는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 전자랜드전과 22일 창원 LG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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