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 아동병원 의료진에 기술 전수

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 아동병원 의료진에 기술 전수

기사승인 2018-11-21 11:55:09

경남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진 대상 의료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이 국가차원의 아동병원 건립을 앞두고, 현지 의료인력들에게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성사됐다.

연수에 참여하는 19명의 의료진들은 지난 12일 입국해 1주일간의 한국 초기정착교육을 받았으며, 향후 1년간 소아감염, 소아혈액종양, 신생아, 소아외과, 소아비뇨기과 등 총 10개 분야의 최신 의료기술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 임상참관, 의학강의 및 실습, 국내외 학회참석 등의 다양한 임상교육 활동에도 참여해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은 지난 19일 환영식에서 "이곳에서의 연수경험이 각 임상분야 연수생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우즈베키스탄 의학발전과 국민들의 건강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에 의한 최초의 유무상 연계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며, 현재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세계적 수준의 아동병원을 건립 중에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건립 이래 꾸준히 국외 의료진 연수사업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연수생 소속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현업적용 모니터링, 현지 수술시스템 확립, 환자 치료 방향 설정 등에 꾸준하게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 선진 의료기술 교육과 시스템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외국 의료진 연수사업 수행을 통해 국외 의료진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를 제고시킴으로써 향후 이들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협력을 통해 현지의 의료 수준과 보건지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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