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자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내 정원에 AR가든을 적용한다. LH는 진주시 옥봉동 일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건설기술교육원은 플랜트·녹색건축·BIM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우건설, 아파트단지 내 AR 기술 도입
대우건설은 지난 9월 준공된 서울 서초구 반포 써밋 단지 내 정원에 AR가든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AR기술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대우건설의 반포 써밋 AR가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서 단지 내 정원에 있는 초목이나 벤치 등 사물에 겹쳐서 나타나는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AR 조경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물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은 모습을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또 조형물을 만든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단지 놀이터에서도 AR 체험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놀이터 곳곳을 비추면 동물, 로봇, 공룡 등 캐릭터가 나타난다.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AR가든을 푸르지오 단지에 단지별 특성과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권 대우건설 IT실장은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시대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AR 가든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H, 진주시 주거취약층에 연탄나눔 봉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남 진주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주시 옥봉동 일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릴레이 연탄배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연탄배달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해 연탄 400장과 쌀, 라면, 김치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최근 환경 변화에 따라 겨울이 춥고 길어져 주거취약세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LH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술교육원, 국비 지원 플랜트·녹색건축·BIM 양성 교육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기술교육원은 해외플랜트건설·녹색건축·BIM(빌딩정보시스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워커에 따르면 해외플랜트건설과정은 서울 강남과 인천에서 진행하며 신청기한은 12월 2일까지다. 교육기간은 12월17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총 350시간이다.
녹색건축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총 280시간이며 인천(12월27일~2019년 2월22일)과 서울 강남(12월26일~2019년 2월21일)과 서울 강남에서 진행한다. 신청기한은 12월16일까지다.
BIM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서울에서만 진행한다. 교육기간은 12월17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총 400시간이다. 신청은 12월2일까지 받는다.
교육대상은 공과대학 졸업자 및 2019년 9월 이전 졸업예정자다. 교육비는 국비 무료이며, 실업자에게는 훈련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이력서 및 면접강의, 스터디실 지원, 채용의뢰, 추천서 등 취업지원 특전을 제공한다. 또한 성적우수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교육 신청은 건설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 게시된 건설기술교육원 교육생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