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더블더블‘ 레이커스, 클리블랜드에 진땀승

‘르브론 더블더블‘ 레이커스, 클리블랜드에 진땀승

기사승인 2018-11-22 16:29:56

르브론 제임스가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빌리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퀵크 콘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 프로 농구(NBA) 정규리그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9-105, 접전 끝에 승리했다.

제임스는 32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론조 볼도 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 출신 제임스가 올 시즌 레이커스로 이적 후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린 첫 경기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 1쿼터에 헌정 영상을 상영하며 예우를 갖췄다. 관중들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제임스와 클리블랜드는 혈투를 펼쳤다. 

레이커스는 경기 내내 새디 오스만과 조던 클락슨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제임스가 4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일궈냈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11.3초를 남기고 오스만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점차까지 쫓겼지만 칼드웰-포프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침착하게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제임스는 클리브랜드의 '전설'로 불린다. 클리블랜드에서 11시즌을 뛰며 우승 1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제임스는 2006~2007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가 2014년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2015~2016 시즌 NBA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클리블랜드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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