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 엄마들 일상 해부한다…블랙코미디 ‘SKY 캐슬’ 23일 첫 방송

상위 0.1% 엄마들 일상 해부한다…블랙코미디 ‘SKY 캐슬’ 23일 첫 방송

기사승인 2018-11-22 20:28:29

JTBC는 오는 23일 상위 0.1% 엄마들을 전격 해부하는 블랙코미디, 새로운 금토극 ‘SKY 캐슬’을 처음 선보인다고 22일 소개했다.

이 드라마는 부, 명예, 권력을 모두 거머쥔 상위 0.1%의 남편들과 함께 제 자식을 천하제일의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캐슬 퀸’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더욱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목표는 같지만 성격과 방법은 캐릭터마다 조금씩 다르다. 

먼저 염정아가 연기할 한서진은 ‘명문가를 만드는 건 정성’이라고 믿는 캐릭터다. 두 딸의 자녀 교육도, 남편 내조도 완벽한 서진은 SKY 캐슬 안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빈틈없이 완벽해 보이는 서진에게 남들은 모르는 치명적인 비밀이 숨어있다.

염정아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제일 먼저 캐스팅됐는데 이후로 한 명씩 합류할 때마다 손뼉 치면서 환영했다. 평소 이분들의 매력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시너지가 기대됐다. 실제로 이웃처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란이 연기할 캐릭터 이수임은 ‘명문가를 이루는 건 인성’이라고 생각하는 '잔다르크형'이다.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은 동화작가로, SKY 캐슬에 입성해 공공의 적이 되지만 똑똑한 아들 덕분에 새로운 퀸으로 떠오른다.

이태란도 “성격도 좋고 꼭 한 번 연기를 함께 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 출연해 반가웠다. 현장에서 보니 내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세아가 맡은 노승혜 캐릭터는 ‘명문가를 지키는 건 정성’이라고 말하는 ‘로열패밀리형’이다. 전업주부인 그는 날이 갈수록 두 아들의 성적에 집착하는 남편의 욕망에 등 떠밀려 숨 막히는 삶을 살다 막다른 결단을 내리게 된다.

오나라가 연기할 진진희는 ‘명문가를 따르는 건 극성’이라고 생각하는 '패리스 힐튼형' 캐릭터. 서진을 롤모델로 삼은 그는 어떻게 하면 아이의 완벽한 학습 매니저가 될 수 있을지 전전긍긍한다.

마지막으로 김서형이 낙점된 김주영은 ‘명문가를 택하는 건 본성’이라고 믿는 ‘VVIP 입시코디네이터’다. 그는 내신부터 수면 스타일까지 학생의 모든 걸 분석하고 관리하는 인물이다.

대본은 '골든 크로스', '각시탈', '신의 저울'을 쓴 유현미 작가가, 연출은 조현탁 PD가 맡았다.

정준호, 최원영, 김병철, 조재윤 등 남자배우들이 이들 5명의 여배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달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