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경남교통방송은 이선영 PD의 ‘우리 아빠는 드롬비’-잠 못 드는 직업운전자의 하루 다큐멘터리가 2018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 동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방영한 이 다큐는 직업운전자 자녀가 아버지의 하루와 근로환경을 르포 형식으로 방송에 담았다.
대형버스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근본적 문제를 지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버스 운전기사에게 적용되는 근로기준법 제 59조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맹점을 지적하며 해외 사례를 통해 개선점도 제시했다.
운전자(드라이버)와 좀비(Zombie) 합성어 ‘드롬비’로 표현하며 열악한 근로환경을 조명하면서 공감을 이끌었다.
이 다큐의 연출을 맡은 이선영 PD는 “함께 노력하고 땀을 흘린 제작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다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