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가 외인 듀오 교체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2018-2018 SKT 5GX 프로농구’에서 9승 8패, 5위에 자리하고 있다.
1라운드에 상승세를 타 공동 2위까지 올랐던 KGC는 4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외국 선수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단신 외인 랜디 컬페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8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컬페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20.9득점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3점슛 3.6개를 꽂으며 외곽을 책임졌다.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던 컬페퍼가 부상으로 빠지자 KGC도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2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3-80로 패배했다.
KGC측은 컬페퍼 교체를 고민 중이다.
더불어 장신 외인 미카엘 매킨토시도 고민거리다.
여전히 기복이 잦다. 그는 17경기에 출전해 16.1득점 7.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타팀 장신 외인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 22.5득점을 올려 변화 조짐을 보였지만 KGC는 매킨토시의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