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사표 수리

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사표 수리

기사승인 2018-11-23 14:30:10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며 “의전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 및 조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안점검회의 후 티타임에서 임 비서실장으로부터 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후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단속 시간은 새벽 1시인 것으로 안다”며 “김 비서관은 음주 후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고, 대리기사를 맞이하는 장소까지 운전해서 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속 당시 김 비서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취소(0.1% 이상)에 해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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