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18년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5% 증가한 6억 7,404만 달러를 기록했다. 10월까지의 수출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이 증가한 29.2%를 기록하며 66억 3,522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를 제외하고 정밀화학원료, 합성수지,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 농약 및 의약품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밀화학원료 수출은 중국, 대만 등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이루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232.1% 증가한 7,363만 달러를 기록했다. 합성수지(5,624만 달러, 41.6%)는 중국(-25.8%) 수출 감소분을 일본(232.2%), 미국(122.8%)에서 충당했다. 자동차 부품은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로 수출이 늘어나며 54.7% 증가한 5,133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4,280만달러, -12.6%)을 제외하고 중국(1억 2,947만 달러, 40.3%), 미국(8,757만 달러, 59.4%), 일본(4,339만 달러, 38.6%), 인도네시아(2,252만 달러, 54.2%), 인도(2,247만 달러, 78.3%)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호조세를 유지했다.
김영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중국, 미국, 일본, 인도 등 거대 시장으로의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