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소속사의 권유로 보컬에서 래퍼로 변신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다.
이날 ‘백조수나’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문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얼굴을 공개했다. 마마무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는 “멤버들이 ‘심장을 놓고 가야 한다. 너무 떨린다’라고 조언해줬다”며 “우리 팀 색깔이 ‘실력파 보컬 그룹’인데, 내가 거기에 상처를 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에 걱정했다”고 했다.
팀에서 래퍼로 활약하고 있는 문별이지만 연습생 시절엔 보컬 포지션이었다고 한다. 그는 “7~8년 전 보컬과 퍼포먼스를 같이 했다. 그런데 지금 소속사에서 랩을 하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며 “처음엔 당황하고 속상하기도 했는데, 더 노력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랩에도 흥미를 갖고 있다”고 했다.
연예인 패널단 중 한 명인 가수 황보는 “저게 진짜 걸크러쉬”라며 문별을 칭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