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대형산불 ‘캠프파이어’가 발화 17일만인 25일(현지시간) 완전히 진화됐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은 같은 날 현지 소방 당국을 인용해 캘리포니아 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8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숫자는 475명에서 249명을 줄어들었으나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캠프파이어는 주택 1만9000채를 불태우고 며칠간 내린 비에 힘입어 소멸됐다. 이번 산불로 약 620㎢이 불탔고 많은 비로 인해 곳곳에 진흙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25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홍수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우려했던 것만큼 폭우가 계속 쏟아지지는 않았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