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서문 '영추문' 전면 개방한다

경복궁 서문 '영추문' 전면 개방한다

기사승인 2018-11-26 13:23:44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迎秋門)이 1975년 복원 이후 4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이로써 경복궁은 남쪽 정문인 광화문(光化門), 북문인 신무문(神武門), 동쪽 국립민속박물관 출입구를 포함해 사방으로 드나들 수 있게 됐다.

26일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迎秋門)을 오는 12월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경복궁과 서촌 지역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영추문은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주로 출입한 문으로 연추문이라고도 불린다. 영추문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9세기 중반 경복궁이 중건되면서 다시 지어졌다. 이후 192년 전차 노선이 만들어진 뒤 석축이 무너지면서 철거됐고 1975년에 다시 세웠다.

영추문 개방 첫날 하루 동안 경복궁 입장은 무료다. 내달 7일부터 영추문은 다른 출입구와 같은 시간에 개방한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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